위험한 호기심
알렉스 보즈 / 한겨레 출판사
위험한 호기심. 제목으로도 느낄 수 있는
' 호기심 ' 사람은 누구나 호기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다. 이책은 일반적인 호기심을 직접
실험하고 행하였다는 것에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제4장의 토탈리콜.. 인간의 신경에 관한 실험들.
일본의 마루타 처럼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피실험자로
약물과 전기충격으로 뇌 청소를 하는 것은 조금 끔찍했다.
뇌 청소를 한 후 다시 컴퓨터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처럼
정신을 파괴하고 다시 구동한다는 이론.. 무섭다.ㅡㅡ
그외 앞의 몇 몇 실험들 인간의 감각, 인간의 원초적 모습 등을
알아내기 위한 실험들 중 절반은 과학계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사류로 취급당하는 주장과 논문들이 많았다.
흥미로운 부분도 있고 단순히 웃긴 소리 처럼 보이는 글도 있었다.
그런데 쭉 읽다 보니, 과학이라는 것이 사실을 기반으로 증명을 하여야 하는데 이것이 단순하지 않고 복잡하며, 매우 힘들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책의 매 주제의 마지막은 위트와 우스개소리로 한 두 문장으로 말했는데, 이에 조금은 가볍게 읽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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