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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서평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

              에크낫 이스워런 지음
               박웅희 옮김

혼란 스러운 마음을 다스릴수 있다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그래서 이책이 그렇게 읽고 싶었는지 모른다.

우선 전체적인 책의 요지는 '현재' 라는 단어다.
과거나 미래에 너무 연연해 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자는 것이다.

가끔 읽다 보면 종교적 믿음에서 나오는 중얼거림은
비종교인인 나에겐.. 조금 그랬다.

그래도 종교를 떠나서 돌이켜 보면 나 또한 자기암시적 말을
알게 모르게 많이 하였지 않은가..
효과가 나타 날때도 그렇지 않았을 때도 많았겠지만..

'우리는 우리 인생은 통제할 수 없지만 인생의 도전에 대응하는
방법은 통제할 수 있다는데 그 방법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있다'
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안정시키는 방법으로 기계적으로 반복하여 말하는
'만트람' 을 계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각 종교에서
항상 말한는 나무관세음 보살, 아멘 과 같은 맥락이다.

 자기 암시를 함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찾고 그 속에서 서두르지
않고 현재에만 온 신경을 쓰고 충실하라는 말들이 쭉 제시된다.

 백일몽을 꾸거나 걱정을 하거나 원망을 품고 있을 때,
우리의 마음으로 하여금 현재 순간으로 부터 달아나도록 훈련
시키고 있다고, 몸은 현재에 있지만 마음은 과거와 미래에
시간을 허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옛날 모 회사에 갔을때 복도에 있던 포스터 그림이 생각났다.
주중엔 축처진 어깨로 서류가방을 들고 회사를 향하는 모습
주말엔 가볍고 밝은 얼굴로 놀러 다니는 모습
그리고 그 밑의 글
"천당과 지옥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가 즐거우면 천당이요.
현재가 괴로우면 그것이 지옥이다" ㅋㅋ .

또 쿵푸팬더 영화의 대사 하나~^^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but today is a gift.

that is why it's called the present."

이는 모두 현재에 충실하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로 지쳤을때 써 볼 만한 세가지 기술에
1. 만트람 ( 자기 암시적 말 )
2. 속도 늦추기
3. 일념집중 (한가지일에 집중)
 -> 솔직히 이 부분은 별로 와 닿지가 않는다.

중순 부분과 말 부분엔 유유상종이라는 내용과 친절하라는 말이 나온다.
 우리 몸이 좋은 영양분을 흡수해야 하듯, 정신도 주위의 배울만한 사람들
에게서 좋은 마인드를 흡수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친절이라는 내용에서는 사적인 인간관계에서 어느 정도의 불손과 무례를
감당할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나빠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자기네 마음을 통제 할 수 없기 때문이므로..

 그런데 현실에서는 자신은 남들이 공손하게 대하기를 바라면서도
그들에게 자신은 이따금 무례하게 굴어도 참아주기를 기대한다는 점이다.

 혹여 상대방이 무례한 말과 불친절한 행위에도 흥분하지 않고자
한다면, 그 해결책은 우리가 예의를 차리고 친절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그 태도는 주위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지 몰라도
다른 사람들의 행위가 전혀 우리를 자극하지 못하게 막는 강력한 방패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글이다.

 마지막으로 명상하는 법을 제시 하였으며, 홈페이지 광고도 잊지 않고 있다.

결론은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것, 자기 암시(스크릿의 주제)와
자기 컨트롤, 현재에 항상 충실하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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