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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서평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
란 구절로 시작하는 책...
결론은 " 당신은 언제나 옳다. 그러니 거침없이 세상으로 나아가라!" 며, 독자들에게 힘을 준다.

오늘날 사람들은 감정에 의해 영향을 받기 보다는 감정을 완전히 통제하고 싶어하고, 이는 더욱 어른스러운 모습이며, 옳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너무 감정을 제시하여도 그렇지만 너무 통제하여도 문제이다.
 또한 여러형태의 방어적인 자세를 취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매일 백오십번씩 선택을 할 상황에 놓인다.
이에 선택이 너무 많거나 또는 적거나에 따른 고민은 또 다른 고통으로 다가 올수도 있다.
 [멋진 신세계] 라는 책에서 서술된 내용에 따르면 막상 인간이 제품처럼 이미 정해진 경로와 원하는 인생을 산다면
그들은 다시 불확실한 미래를 원할 것이라는 것이다.
 불확실하기 때문에 우리는 원하는 대로 인생을 설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는 것이다.
전에 친구가 말해준것.. 사람들에게 원하는 모든 것을 실현시켜주면 그 사람은 자살할 것이다라는 말이 맞는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직장생활에서 만일 당신이 도망치고 싶다면 생각해 볼 일이 있다. 당신이 원하는 목적지가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도망치고 싶은 건지를 알아 볼일이다. 뚜렷한 목적지 없이 그저 벗어나고 싶은 마음만 굴뚝 가다면 당신은 도망쳐서 자유을 얻는 게 아니라 당신을 더 옭아 맬 수 있는 또 다른 현실을 만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현대에는 내가 "누구인가" 라기 보다는 내가 " 어떻게 보이는가?"에 열중한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서 아무런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태도는 자신의 열등감이 노출되는 것에 대한 불안이며, 의존을  "약함" 의 증거로 받아들인 결과이기 때문이다.

 정신분석의 선구자인 프로이트가 내세운 정상의 기준
" 약간의 히스테리, 약간의 편집증, 약간의 강박 " 이 정상이란다. 이는 오히려 우리가 보기에 완벽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비정상적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그리고,가장 많이 들었던 구문 '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 것이다 '

 책의 앞부분의 직장생활 사회생활에 대하여 나머지 뒷부분은 사랑과 결혼에 대해 주로 서술되어 있다.
결혼생활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관계에서..
 
 만일 당신이 상대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말하면서 과거를 캐내려 한다면, 그것은 당신이 상대의 과거까지 소유하고 싶어하며 질투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또한 그사람의 지나간 과거를 질투할 정도로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로 놔두어라. 현재를 사랑하기에도 우리 삶은 짧다. 그리고 지나간 과거를 붙잡고 늘어지거나 과거를 현재로 끌어오면 현재마저 악몽으로 변할 뿐이다.
무덤까지 혼자 가지고 가야 할 비밀은 분명 있다.
 이에 초창기 연예나 남녀간의 만남에서 사랑은 확인하는것이 아니라 확신하는 것이다.라고 말해주고 있다.

  정신분석적으로 볼때 이상형은 내 마음속의 어떤면을 투사한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테면 "보호해주고 싶은 여자"를 이상형으로 꼽는 남자는 정작 그 자신이 누군가의 돌봄과 보호를 받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상형과의 사랑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고 하는 자기애적 시도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항상 생각했던 것은 이상형을 만들지 말자다. 대신에 내가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결혼에 대해서는 리처드 스틸이 언급한 "결혼이란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이미지의 천당과
지옥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인생에서의 가장 단맛과 쓴맛을 맛볼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외로움과 구속당하는 느낌은 가장 견디기 힘든 감정 중의 하나다. 그런데 참으로 슬픈 사실은 외롭지 않으려면 구속을 택해야 하고, 구속을 당하지 않으려면 외로움을 견뎌야 한다는 것이다.
외로운게 싫어서 결혼하기는 했는데, 구속당하는게 싫다고 함부로 결혼을 무를 수도 없는데....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자유로우면서도 외롭지 않은 삶은 정말 없는 것일까??
그런 질문을 하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결혼 했다고 외롭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는데도 외로울때가 있다. 또한 싱글이라고,
구속당하는 게 없는 것도 아니다. 생계를 유지하려면 돈을 벌어야 하고, 그러면 무엇엔가는 구속될 수 밖에 엇다.
결국 어떤 삶의 형태을 취하든 완전히 자유로우면서도 외롭지 않은 삶이란 없다.
그저 조금 더 자유로우면서도 조금 덜 외로운 삶이 있을 뿐이다.

한자어로 "연리지" 라는 말이 있다. [ 가까이 서 있지만 다른 뿌리를 가진 두 그루의 나무는 자리다툼을 하다가 어느날 서로 가지를 꼬아 마침내 하나가 되는 길을 택한다.] 이것이 결혼이다.
결혼생활은 한쪽 눈을 감고 사는 것이라고도 한다.
 구속하듯 구속하지 않는 것, 놓아주듯 놓아주지 않는 것은 서로가 입을 수 있는 상처를 줄이고, 서로의 존재에 감사할 수 있는 방법이 좋다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초보 부모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로 마무리 짓는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두 아이를 낳고 키운 것이라고 지은이는 말하고 있다.
나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는 작은 생명을 품에 안고 키우는 것은 인생에서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행복이다. 그러니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며 그 시간을 마음껏 즐겨라
아이는 그저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잘 성장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성취를 사랑하는 부모가 아니라 아이의 존재자체를 사랑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정신과 의사이며, 여러사람들을 상담하며, 항상 환자는 언제나 옳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패가 아니라 실패로 부터 무엇을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불완전한 행동이나 생각은 당연한 것이며, 이 불완전함은 지속적인 생명을 유지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는 말을 하는것으로 생각이 되어진다.

- 작년에 독후감 쓴것.괜찮은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간추려 적어봅니다.
   빨리 적는다고 앞뒤도 잘 안맞고, 오타가 많습니다. cheer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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